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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필용)가 주관한 화훼연구회 전문기술교육과정의 수료식이 지난 7월 31일 용인시화훼유통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화훼연구회 전문기술교육은 용인시 개별화훼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화훼연구회원들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개설돼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참가자들의 열의 속에 진행됐다.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총24회 열린 강좌에 매회 30~40여명, 총750여명의 화훼연구회원과 화훼농업인들이 아미플로랄 디자인 스쿨 정명자 원장의 지도로 강의 예정 시간을 넘겨가며 밤늦도록 플라워디자인 연출기법을 익혔다. 참가자들은 이론강의와 실습을 가미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테이블 센타피스, 꽃밭디자인, 플라워케익, 웨딩부케 등 다양한 꽃장식에 대해 연구하고 직접 제작했으며 7월 31일 수료식에서 24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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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들 가운데 화훼장식사 자격증 대비 이론시험에 합격한 11명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4회에 걸쳐 실기시험 대비 특별반을 자발적으로 만들어 운영한다. 또 이론시험 불합격자들도 추후 이론 및 실기시험 추가신청을 추진해 과정 수료생 전원이 장식사 자격증을 획득한다는 각오다.
 
  수료식에서 화훼연구회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히 꽃을 생산하는 재배기술인에 머물지 않고 장식사로서의 전문성과 폭넓은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 회원들은 수료식이 열리기 전 정명자 씨의 지도로 수료식장 장식용 테이블 플라워 데코를 직접 만들어서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낮에는 농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밤에는 학습에 몰두하며 전문기술을 다지는 모습들이 농업인 서로서로에게 힘이 됐다”며 “꽃에 어울림의 생명을 불어넣는 상품가치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보미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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