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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해병대용인시전우회가 주최하는 ‘국토대청결 운동 및 김량천 수중정화 운동’이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처인구 모현면 외대 사거리 앞 하천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 이계철 처인구청장, 이종재 시의원, 이건영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장, 이우현 용인시생활체육회장 등 내빈과 해병대 경기도연합회 김수일 회장, 원유학 용인시해병대전우회장을 비롯한 해병대 임원 및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귀신 잡는 해병의 상징인 빨간 모자와 상의을 입은 해병대 전우 회원들은 이날 모터보트 10대, 수중 잠수장비 100세트 등 장비를 동원하고 다이버 40명, 오물수거 및 청소인력 300여명을 투입해 하천의 고철. 스티로폼. 폐비닐 등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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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화활동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심노진 의장은 “환경문제가 단순한 이슈가 아닌 범세계적인 문제인 현 상황에서 환경을 깨끗이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해병대 전우회에서 환경의 중요성과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모범을 보여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게 한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중정화 운동으로 경안천 상류인 김량천 수질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해병대 전우회는 그동안 야간 방범순찰을 통한 범죄예방과 관내행사 교통정리, 인명구조 활동, 환경캠페인 등 각 분야에서 앞장서 활동해 시민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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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용인시전우회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해병대의 특성에 맞는 각종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었다”며 “수중정화 활동은 해병대만 하고 있는 행사로 앞으로 광주와 용인의 경계지점 등 환경 정화활동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운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현면에서 진행된 이날 수중정화 활동 및 국토대청결 운동에는 권영탁 모현면장을 비롯한 모현면사무소 직원들과 채규산 포곡읍장, 지역 단체장 및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해 해병대전우회와 공조를 통한 경안천 수질 개선에 일익을 담당했다.
 
 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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