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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조성사업에 따른 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얻기 위한 일진 컨트리클럽 주민설명회가 25일 오전 11시 이동면 천리에 위치한 이동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1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산 83-1번지 일원 약 30만평에 대중제 골프장 18홀과 클럽하우스 및 부대시설이 조성될 ‘일진 컨트리클럽 조성사업’의 사전환경성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트리클럽 관계자는 사업의 배경 및 목적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한 뒤 사전환경성 조사 결과를 브리핑 했다. 관계자의 브리핑이 끝나자 주민들은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내 놓았다.
 
 한 주민은 골프장 건설에 따른 문제점을 예로 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지하수 개발에 따른 인접 지역의 지하수 고갈 가능성과 산림훼손으로 인한 토사유출 문제, 고용창출은 가능한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사업 관계자는 지하수 개발 문제에 대해 “하루 2000톤의 생활용수를 물탱크에 보관하며 관개용수는 재활용 저류지 및 오수처리수를 최대한 재활용할 계획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림 훼손에 대한 부분은 4급 이상 40년 이상 된 나무는 벌목하지 않도록 법조항에 있어 보존할 것”이라며 “고용창출 문제는 제초작업에 따른 고용 인력과 인근 농가의 유기농재배를 도와주고 생산된 농작물을 수급하는 등 다각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한 주민의 사회 환원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일진 측 관계자는 “일진 그룹 경영이념을 따라 지속적인 계획으로 지역을 생각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들과 항상 대화하며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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