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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계의 화합을 도모하고 여성지도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24일부터 1박2일간 충남 당진 도비도에서 '용인시 여성지도자 연찬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박남숙 시의원 및 공무원이 함께 참석하는 등 관내 여성단체 회장 및 회원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여성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여성계의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사회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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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덕희 교수의 '그럼에도 행복하소서'란 주제로 2시간 동안 열띤 강의를 펼치며 여성지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정 교수는 긍정적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며 "인생은 S라인처럼 내리막이 있으면 반드시 오르막이 찾아온다"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지난 날 힘들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꺼내며 "오늘을 충실히 산다는 것은 지난 과거에 대한 가장 큰 반성이며 오늘을 충실히 산다는 것은 다가 올 미래에 대한 가장 큰 준비다"라는 것의 대한 깨달음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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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명숙 새마을회 회장은 "재치있고 편안한 입담으로 자신의 삶과 인생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행복은 결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밖에 시의 여성정책분야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통해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장이 이뤄졌으며, 각 여성단체마다 활동 사례 발표는 물론 상호간 정보 교환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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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이날 참석한 여성지도자 모두가 함께 허브농장을 찾아 다양한 허브의 향기를 체험하면서 그간의 자취를 되돌아보고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을 갖았다.
 
 용인시 여성단체협의회 한은실 회장은 "금번 여성지도자 연찬회는 여성단체간의 네크워크 구축과 여성계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그 의의가 있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여성지도자들이 지역의 발전과 성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백암 부녀회 성미영 회장은 "처음 참여하는 연찬회고 대다수 서먹한 관계라 그 전날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와서 참여해보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편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원활한 진행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 문보미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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