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2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용인시 온천개발 자문위원회 조례안'을 부결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용인 지역에 신고된 온천공은 3곳(처인구 백암면 2, 수지구 신봉동에 1)이며 전문기관에 의뢰, 검사 중인 온천공은 기흥구 청덕동에 1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온천의 적절한 보호 및 효율적인 개발·이용 방향을 모색하고 공공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바지하는 목적으로 온천개발 자문위원회 조례안을 제정했다.
 
 또한 온천개발자문위원회는 온천법 제6조에 의거해 온천발견신고의 수리 및 온천개발계획의 수립 등 주요 사항에 대해 둘 수 있도록 지정돼 있다.     
 
 그러나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날 조례안을 놓고 일부 시의원들이 "사전에 온천개발 자문위원회 운영으로 인한 피해사례를 사전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개발에 따른 지하수 오염문제 등의 우려가 있어 도시개발과 중심의 자문위원회 외에 하천과와의 유기적인 업무체계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본 조례안은 시에서 현재 추진중인 온천개발사업이 무려 4곳이나 되기 때문에 보다 나은 온천개발을 위해 전문가의 의견도 듣고 공무원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의 오류를 방지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에서 부결된 '용인시 온천개발 자문위원회 조례안'은 23일 2차 본회의에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문보미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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