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거된 피의자 김모(46)씨     © 용인뉴스

<단독속보> 22일 오후 4시 30분경 처인구 역북동에서 조선족 남성이 집에 함께 있던 조선족 동료에게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피의자 김모(남.46)씨가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조선족 동료 박모(남.41)씨와 김모(남.52)씨에게 가정용 식칼을 휘둘러 박씨를 숨지게 하고 김씨에게 찰과상을 입혔다.
 

▲ 범행 현장 (피의자 김씨의 집)     © 용인뉴스

 피의자 김씨(46)는 박씨(41)의 왼쪽 복부를 찌른 뒤 도주했고 함께 있던 김씨(52)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용인중학교 뒷산으로 도주하던 피의자 김씨를 5시 40분경 검거했다.
 
 한편 복부를 심하게 찔린 피해자 박씨는 의식을 잃고 인근 D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사건발생 2시간이 채 안된 오후 6시 10분경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 용인경찰서에서 조사중인 피의자     © 용인뉴스

 경찰은 피의자 김씨가 채권문제로 다투다 술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용인경찰서는 신고접수 후 형사 30여명, 기동타격대 9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했고 도주경로를 파악해 사건 1시간 만에 검거에 성공했다.

천홍석, 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용인뉴스  webmaster@yonginnews.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