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사무실을 차려놓고 거짓으로 교통사고를 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먹은 일당이 구속됐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5월경 신갈 등지에서 렌트카사무실을 차려 대리운전업을 하면서 친구·후배들과 공모해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야기하며 보험금을 편취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주변 탐문수사를 통해 피의자 이모씨를 지목했고 금융감독원에 의뢰해 관련자료를 수집한 뒤 단순 가담자들의 우선 수사를 통해  범죄일체를 자백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금년 4월경까지 사람이 탑승한 차량을 언덕에서 굴려 사고로 위장하는가 하면, 택시에 승객으로 가장한뒤 후미추돌 사고를 내 총 7회에 걸쳐 LIG화재 등 약 54,000,000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총 22명 중 주범 2명에 대해 검찰협의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하고 나머지 2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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