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성복동 일대에 2012년까지 초대형 복합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체 페스트벌파크는 용인시 성복동 일대에 연면적 56만㎡규모의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복합단지는 8만여㎡부지에 상업시설 33만㎡, 업무시설 23만㎡ 등 총 연면적 56만㎡ 규모로 조성되는데, 이에 따라 이 복합단지가 들어서면 아파트위주의 주거타운인 용인 성복동 일대가 쇼핑과 업무시설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새롭게 변모할 전망이다.
 
 페스티벌파크는 조만간 공모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해 내년 하반기 중 착공할 계획으로 상업지역으로 분류돼 용적률 600%로 정해졌다. 총 사업비 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1조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복합단지의 핵심을 이루는 33만㎡ 규모의 상업시설은 코엑스몰의 세배규모로 지어지며 이곳에는 외국계 대형 백화점 등을 비롯해 첨단 상업시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용인은 물론 인근 분당신도시와 수원지역 주민의 쇼핑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복합단지에는 23만㎡에 달하는 업무지구도 조성되는데, 초고층의 오피스빌딩과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층고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페스티벌파크는 업무시설을 초고층위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송정민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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