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1리 주민들이 14일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마을배움터 조성을 위해 충남 공주시 우송면 봉현 마을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2008 용인시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첫 번째 평생학습마을로 선정된 원삼면 맹1리 주민들과 원삼농협 관계자 등 30여명은 봉현마을에서 마을 학교운영, 한글교실, 마을축제, 마을 박물관 운영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방안과 설명을 듣고 새로운 학습공동체를 만
드는 봉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직접 교육현장을 살펴봤다.

 봉현 마을은 충남교육연구소와 마을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주민들의 소양교육, 방과 후 학교, 지역 고유문화 찾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이 함께 농경문화유물관도 만들었다.

 맹1리 박근식 이장은 “우리 용인시 맹1리의 교육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마을 주민들의 성실함과 배움의 의지를 살리는 교육사업들을 발굴해 전국 최고의 학습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평생학습 마을만들기 사업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민들의 학습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의 현안 문제나 관심사를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맹1리는 지역주민이 중심이 된 학습마을추진위원회, 원삼농협, 용인시평생학습센터와 함께 한글, 발마사지, 치매예방과 건강교실 등을 운영 중이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2008년 선정된 3개 평생학습마을의 사업평가에 따라 3년간 학습마을 조성을 지원하며 2009년에는 3개 마을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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