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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야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육기관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에서도 집으로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보육교사를 이용하거나 긴급한 상황에서 보육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보육서비스들이 시작돼 맞벌이 부부를 비롯한 보육 고민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가정보육교사제도는 집에서 만 2세 미만 영세아를 돌봐줄 보육교사를 파견해 젊은 세대의 보육문제를 해결하도록 시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용인시는 7월부터 가정보육교사제도를 운영한다. 국가에서 인증한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출산, 육아 경험이 있거나 현장에서 2년 이상 경력을 쌓은 보육 전문인력이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교사로 활동한다. 출생 후 36개월 미만 아동을 보육대상으로 하며 만 5세까지 연장 보육이 가능하다. 보육시간과 보육료는 교사와 협의해 결정하며 월 5일 이상 이용했거나 1일 4시간 이상 이용한 경우 시에서 부모와 보육교사에게 일정액을 지원한다. 만 1세(12개월) 미만의 아동을 맡길 경우 월 17만원, 12~24개월은 8만2000원, 24~36개월은 5만5000원을 해당 가정에 지원해 준다. 취업여성의 경우 취업여성자녀 보육료 지원과 별도로 이용지원금을 36개월까지 받을 수 있어 지원금이 다르다. 취업여성 자녀의 경우 만 1세 미만의 첫째 아이에게는 7만5000원, 둘째 아이에게는 18만6000원, 1세인 경우 첫째는 6만6000원, 둘째는 16만4000원을 보조해준다. 또, 보육교사는 처우개선비와 영아특수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용신청서와 가정보육교사서비스 이용자 서약서를 작성해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민이면 이용 가능하며 용인시의 경우 경기도 보육정보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031-296-1485, 031-258-1485 경기도 보육정보센터)
 
 아이돌보미사업은 아이를 잠시 맡겨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경우 돌보미가 가정을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시간제 아동양육서비스로 용인에서는 금년 9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 3개월 이상 0세아부터 만 12세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월 120시간 연 960시간 이내에서 필요한 만큼 시간제로 이용가능하다. 이용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을 기준으로 3가지 요금체계가 있으나 용인에서는 금년에 시간당 평일 5천원, 심야·주말 6천원을 이용자가 전액부담하는 제도만 운영한다.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용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회원 등록 후 서비스가 필요할 때에 맞춰 1~2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보육수요를 지원하는 것이어서 사용 시간 제한이 있다. 아동 수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는데 아동 1명을 기본2시간동안 돌보는데 1만원, 추가 시간당 5천원을 부담해야하고 심야, 주말에는 비용 부담이 더 있다. 보육시설 운영외 시간에 자녀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나 영아, 야간보육, 보육시설 등의 접근이 어려운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다. 65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면접과 일정 시간의 교육을 받은 후 아이돌보미로 투입된다.
(031-323-7132 용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
 
송정민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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