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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가 시 공무원들의 공무국외여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매 분기별로 공무국외여행 우수사례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월례회의에서 발표하도록 했다. 시는 이를 위해 7일 전 직원 회의에서 첫 공무국외여행 우수사례 발표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가족여성과의 일본 노인복지시책 연수보고, 자원관리과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국내외 선진사례 기술벤치마킹 보고, 도시개발과의 전원형 복합주거단지 및 역세권개발 관련 해외선진지 사례연구 보고 등 3개 사례가 소개됐다.
 
 가족여성과는 일본 노인복지시책 연수 보고에서 고령자의 고용촉진정책으로 정년연장, 계속고용, 정년제도 삭제 중 한 가지를 꼭 시행하도록 한 제도를 소개하는 한편 아동시설과 노인시설을 통합해 노인들이 소일로 아동들을 도와주고 함께 돌보는 사례를 소개했다.
 자원관리과는 2013년부터 유기성폐기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되고 우리시 자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가 요구됨에 따라 향후 공공처리시설 설치시 가장 적합한 시설을 반영하기 위해 벤치마킹을 다녀왔다고 밝히고 부산과 광주, 연천, 일본, 독일, 벨기에 등의 음식물처리시설 사례의 장단점을 소개하고 향후 우리시는 가스화 방안을 적극 반영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도시개발과는 실정에 맞는 전원형 주거단지, 역세권 개발을 위한 사례로 개발업체가 사업 완료 후 분양을 하고 건물을 임대사업으로 관리해 단지 전체를 활성화시키는 점, 전원주택지 개발시 골프장 건설과 수로 연결 등 메리트 있는 시설을 유치하는 점을 사례로 꼽았다.
 용인시 대외협력관 이현수 과장은 “지금까지 공무원 국외 여행시 연수보고서를 받고 사이트에 올려왔지만 업무와 관련이 없는 경우 찾아보게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전 직원 회의에서 선진우수사례를 발표하도록 해 다녀오지 않은 직원들과도 정보 공유를 하고 다녀오는 사람들의 목적의식을 뚜렷하게 해 전반적으로 정책개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일반 배낭여행이나 상급기관에서 다녀온 사례를 제외하고 각 과에서 업무와 관련한 시책연수를 중심으로 분기별로 발표를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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