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관내 하수처리시설에 수질원격감시체계(TMS: Tele-Monitoring System)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TMS는 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처리수 방류구에 수질 오염도 검사 지표 항목을 검사할 수 있는 수질정밀측정시스템으로 환경부에서 각 하수처리장의 방류수질을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용인시는 시가 직접 운영하는 용인레스피아의 TMS 구축 공사를 7월 초 착수해 10월에는 시험 가동을 할 계획이다.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는 기흥과 구갈 레스피아 역시 7월 중순 업체를 선정해 8월 중 공사에 착수한다. 이들 3개 레스피아 외에 현재 민간자본으로 설치 중인 12개 하수처리장 중 최근 하수처리시설 공사가 완료된 수지레스피아는 TMS부착을 완료해 환경부에 부착완료통보서를 제출했고 나머지 11곳은 처리시설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TMS를 부착하게 된다.
 
 TMS를 통해 COD, SS, T-N, T-P, ph, 유량, 수온 등 지표항목을 검사할 수 있다. TMS는 금년 11월 19일까지 전국 하수처리장이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다.
 
  시 관계자는 “수질원격감시체계는 시설 운영에 더 책임감을 갖고 수질을 관리하도록 할 뿐 아니라 시에서도 방류수질을 확인해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수질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재영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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