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인뉴스

 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지난 4일 오후2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 기계화를 위한 농기계 장기 임대사업의 대상자선정 심의회를 열었다.
 정필용 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담당공무원, 전문농업인들 10명이 참여한 이날  심의회는 총 사업비 3억8천5백만원을 들여 콤바인과 트랙터 10대를 관내 10개 농기계 공동이용조직에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농기계 수리 및 운전자격자 확보 여부, 참여농가 및 경지면적, 농기계 보관창고 보유 여부 등을 평가해 원덕쌀작목반 등 10개 농기계 이용 공동조직을 선정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쓰는 시기가 한정된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비 대비 58~59%의 임대료로 1년 단위로 빌려 쓰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용 후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내구연한까지 다시 임대할 수 있고 내구연수 경과 후에는 최종 임대사업자에게 매각 처분 우선권을 주어 농가의 호응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달 신청 농가에 대한 현지 조사를 마쳤으며 선정자 대상으로 기계 사용 교육을 실시한 후 8월 초 기종 인도를 완료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9개 농기계 보관창고를 운영하며 이앙기·트랙터·콤바인 등 농기계를 관내 농가에 임대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에도 2억1천만 원을 들여 이앙기 8대를 7개 공동조직에 임대했다.
 
송정민기자 yonginnews@empal.com
 

용인뉴스  webmaster@yonginnews.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