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지난 3일 포곡중학교사거리~전대리복지회관에 이르는 100m 구간의 마을담장에 벽화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상권을 살리고 마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대리 가는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전대리상가번영회, 명지대 학생, 203항공대 등 30여명이 참여해 기린에게 먹이주기, 오토바이타기, 숨은그림찾기 등의 벽화 7점과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의 민속화 1점을 그렸다.

특히 이번에 그려진 벽화는 평면으로 된 그림을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착시효과를 주는 ‘트릭아트’ 로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포곡읍은 오는 7월 한달 동안 벽화에서 숨은그림을 찾아 포곡읍 주민자치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 정답을 올리는 주민들에게는 헬스장 무료이용,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할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곡읍 관계자는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벽화를 조성했다” 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