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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금요일엔 행정타운 가는 날!“
 
 ‘Happy Friday -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웰빙금요예술마당’ 7·8·9월 첫 번째 공연으로 가수 왁스와 에스진의 콘서트가 함께했다.
 
 4일 저녁 7시 30분부터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뒤편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50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찾아 더위를 잠시 잊고 왁스와 에스진의 공연을 관람했다.
 

▲ '화장을 고치고'의 주인공 가수 왁스     © 용인뉴스

 
 이날 콘서트는 주로 드라마 OST에 참여했던 에스진의 무대에 이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왁스가 출연해 ‘황혼의 문턱’을 시작으로 ‘엄마의 일기’, ‘화장을 고치고’, ‘오빠’ 등 히트곡을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특히 ‘오빠’를 부를 때에는 관객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준비된 율동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가수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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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금요예술마당에 처음 와봤다는 김모씨(40.둔전리)는 “친구가 추천해서 공연에 처음 와봤는데 소극장 분위기도 나고 너무 좋다”며 “용인시민에게 금요일마다 문화생활 기회가 주어져 용인시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자주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생활에 공무원이라고 예외는 없다. 구청 직원 박모씨(34.동백동)는 “공연장이 막힌 실내공간이 아닌 야외무대라 좋은 공기를 마시며 관람이 가능해 부담도 덜하다”면서도 “이렇게 좋은 공연이 홍보가 덜 되어 많은 시민들이 모르고 있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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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문화관광과 공연기획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금요예술마당은 분기별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홍보를 많이 하고는 있지만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오늘 공연처럼 인지도 있는 가수들의 공연은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시는데, 대중적이지 않은 공연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다”며 "시민들께서 가리지 않고 모든 장르와 다양한 계층에서 공연 참여율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다음주 ‘웰빙금요예술마당’은 문화예술원 3층 공연장에서 뮤직극 ‘해피+에피소드+에피소드’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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