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에서 지난 2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용인시청소년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용인시민신문 우상표 대표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청소년 및 학부모대표, 각 분야 전문가들 4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용인시 청소년 진로정책을 말하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날 용인시 청소년 진로 정책과 미래, 용인시청소년진로 정책 현황 및 과제, 공교육 관점에서 본 용인시 청소년 진로정책, 지역사회가 바라는 용인시 청소년진로정책, 타 지역 사례로 본 청소년 진로 정책, 청소년이 바라는 진로정책 등의 다양한 소주제로 진행됐다.

문덕재 용인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장학사는 ‘미래 사회변화와 청소년 진로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하며 “포기가 일상이 된 지금의 미래 세대에게 ‘대한민국은 현실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는다’ 는 의미로 헬조선, 노답사회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청소년들에게 기성세대의 의사와 감정을 일방적으로 종용하는 기계적 소통 방식을 강요해왔다” 면서 “현대사회의 불확실한 환경에서 보다 바람직한 청소년의 삶을 만들기 위해 미래 사회의 모습을 조망해보고, 이를 토대로 진로교육의 방향을 모색해보자” 고 말했다.

또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자립역량연구실 선임연구원은 ‘타지역 사례를 통해서 본 용인시 진로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제언’ 이라는 주제로 발표, 김윤영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왜 우리 청소년들은 미래 직업의 변화를 고려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발표, 원미선 용인교육시민포럼 대표는 ‘지역사회가 바라는 용인시의 진로교육’ 이라는 주제로 발표, 진신숙 학부모는 ‘소통과 부모교육’ 이라는 주제로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차세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예지 학생은 ‘청소년들이 직접 꿈을 찰을 수 있도록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진로교육, 스스로 찾는 꿈, 청소년의 진로 교육 접근성 개선과 같은 세가지 주제에 따른 정책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예지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의 눈에서 바라보는 청소년 진로 정책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며 “지역사회의 협조, 교육청 차원의 제도적 지원, 학교와 청소년 진로 지원센터와 같은 기관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여 보다 나은 청소년 진로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한다” 고 밝혔다.

신동빈 대표이사는 “이번 토론회는 용인시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용인시 진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라며 "용인시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과 학부모, 학교, 용인시가 함께 진로정책을 고민하고 제시해 나아가겠다" 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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