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마북초등학교를 ‘2017년 교육부 수학나눔학교’로 선정해 2일 오전10시에 마북초 수학체험관에서 수학 교구를 활용한 “학부모 수학교실”을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과 관심 속에 개최했다.

이번 학부모 수학교실은 전국에서 유일한 수학체험관을 갖고 있는 마북초등학교가 1~4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삶속에서 생각하는 수학!’을 주제로 수학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관련해 학부모들이 실제 수학교구를 조작하고 협력수업을 하는 방법을 통해 실시하는 것으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일찌감치 신청이 마감됐다.

특히 마북초가 ‘2017년 교육부 수학나눔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2015~2019)과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을 목표로 학생중심의 다양한 교구체험과 활동중심의 수학교육으로의 방향 전환됐다. 그래서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수학 교구를 활용한 수업 활성화와 체험활동과 탐구 중심의 수학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학부모 수학체험교실에서는 마북초 김이령 수석교사 수업으로 학부모들에게 수학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알리며 수학교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체험하고, 직접 교구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도록 했다. 그래서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부모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그동안 부모님들이 갖고 있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문제풀이 중심의 수학교육에서 새로운 수학교육으로의 인식 변환, 이해 제고 및 수학 지도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 좋은 시간을 마련했다.

오늘 수업에 참석한 한 학부모님은 “수학은 입시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 여기고 늘 부담스럽고 어렵게만 생각해왔는데, 오늘 수업처럼 교구를 직접 체험하고 활용·조작하는 방법을 통해서 수학이 참 재미있고 흥미있는 과목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되었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제공한 교육청과 학교에 감사하다“라고 매우 즐거워했다.

용인교육지원청 최종선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가장 중요한 GRIT지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느 수학!’으로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는 열정, 집중력 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고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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