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규(54) 신임 수도권교통본부장     © 용인뉴스

 경기도가 2일 도청 실·국장 및 부단체장, 과장급 등 고위직 공무원 35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용인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창규(54) 수원시 권선구청장이 수도권교통본부장으로 승진 및 발령을 받아 화제다.
 
 김창규 신임 수도권교통본부장은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경희대학원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73년 4월 용인시 기흥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83년 경기도 기획담당관실에서 3년간 일했다.
 
 이어 86년부터 91년까지 6년간 도지사 비서(지방행정주사)직을 수행하며 참모로서 경험을 쌓았다. 그는 또 92년부터 2001년까지 약 10년간 경기도 정책기획관실에서 정책 1팀장과 의회담당 Task Force팀장, 총무담당관실 총무계장을 맡으며 정책 브레인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신임 본부장은 2001년 12월부터 경기도 도시주택과장,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환경국 환경자원과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7년 1월 제18대 수원시 권선구청장으로 임명된 데 이어 이번 인사 단행으로 수도권 교통본부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이번 인사는 정부의 공무원 감축기조에 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개청, 49년생 명퇴와 공로연수 등 인사요인 발생에 따른 것으로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단행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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