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용인시 종합운동장내 씨름 전용경기장에서 '2008 용인시장배 씨름왕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 개회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 용인교육청 이종성 교육장, 이종재 시의원, 이일수 용인시씨름협회장을 비롯한 각 체육계 인사 등 내빈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대회 시작을 알렸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대회사에서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문화를 살리고 씨름인구 저변 확대의 계기와 시민화합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 21개 읍면동에서 161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여자경기는 체급별 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모현면이 15명으로 전 종목을 출전해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했다.
지난 89년 시작된 씨름왕 선발대회는 용인시 읍면동에서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용인시 씨름인구 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2008 경기도지사배 씨름왕 선발대회’ 용인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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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결과 〓
◆ 종합순위 - 1위 포곡읍(2400) / 2위 백암면(2380) / 공동3위 양지면,모현면(2140)
◆ 초등부 - 1위 이현준(남사면) / 2위 이진석(남사면) / 3위 정태웅(포곡읍)
◆ 중등부 - 1위 유연우(백암면) / 2위 이학겸(양지면) / 3위 박형주(마북동)
◆ 고등부 - 1위 주성원(구성동) / 2위 이태환(모현면) / 3위 강준모(백암면)
◆ 청년부 - 1위 모종준(동백동) / 2위 황규일(백암면) / 3위 김명진(포곡읍)
◆ 중년부 - 1위 한현석(모현면) / 2위 이원선(중앙동) / 3위 김창렬(양지면)
◆ 장년부 - 1위 김진상(남사면) / 2위 김석배(구갈동) / 3위 정해욱(백암면)
◆ 여60kg - 1위 안효숙(포곡읍) / 2위 장향순(구갈동) / 3위 윤옥련(동백동)
◆ 여70kg - 1위 유선숙(양지면) / 2위 김재은(동백동) / 3위 정초희(모현면)
◆ 여80kg - 1위 박미정(포곡읍) / 2위 석은진(모현면) / 3위 구본정(백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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