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초등학교는 미소로 인사하고 대화로 칭찬하는 미인대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5일 어린이,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기관의 참여로 교문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용천초등학교는 다양한 방법으로 미인대칭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하며 아이들의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4월 첫 주에는 미인대칭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효과, 실천방법을 안내하는 사전교육을 각 학급별로 실시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용천초등학교는 ‘미소로 인사하고 대화로 칭찬하자’ 라는 모토 아래 미인대칭 캠페인을 운영하며 교우, 사제, 부모-자녀 간의 긍정적 소통을 지지, 실천하여 바른 인성을 갖춘 아동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교문에서는 포돌이, 포순이 탈을 쓴 친구, 선생님, 부모님 그리고 경찰관이 반갑게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며 아이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어 즐겁고 안전한 등굣길이 됐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돕는 손길이 필요하다.' 는 인디언 속담처럼 용천초등학교가 속한 지역사회는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있어 학교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회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부터 기쁘게 참여했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학교폭력예방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서 있기도 하고 지구대와 경찰서의 협조가 있어 모두 즐겁게 참여한 축제같다." 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학 교장은 지역사회경찰관들에게 참여의 고마움을 전하면서 학교주변환경의 정화와 순찰의 강화 등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적 환경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당부했고, 이에 경찰관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미인대칭 캠페인은 자녀사랑 칭찬편지쓰기 프로그램도 진행 중에 있다. 자녀의 장점을 10개 이상 찾아 손수 편지에 적어 칭찬해주는 내용으로 대화가 부족한 부모-자녀에게 소통의 창구를 열어주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용천초등학교는 사랑과 존중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문화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성리더로 자랄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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