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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미래형 도서관으로 지난해 7월 31일에 개관한 용인시 디지털정보도서관(이하 디도)이 오는 7월 한 달 간 첫돌 잔치를 벌인다.
 
 디도는 전국 최초로 공공청사 내에 시민을 위한 공공도서관으로 문을 연 1년여 만에 도서관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국내외 견학 방문 또한 늘고 있는 용인시의 새 명소다.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1, 2층에 자리한 디도는 실물자료 외에 낙소스 뮤직라이브러리, 전자책, 학술DB, 용인시 향토자료, 일제치하 검열기사 등 수준 높은 웹콘텐츠를 구비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귀로 듣는 책 오디오북 무료서비스, 시각장애인 및 어르신들의 집으로 오디오북 CD 또는 테이프를 무료 배달해주는 오디오북 두루두루서비스 등을 실시, 시민 편의 서비스 제공에도 앞서고 있다. 지난 5월부터 2층 디지털정보실 일부 공간에 가족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디도의 첫돌 기념 행사들을 소개한다.
 
 ■ 홈페이지 http://dlib.yonginlib.or.kr 클릭! 사이버퀴즈대회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용인시 공공도서관 전 회원들 대상으로 ‘전자책 도서퀴즈대회’를 연다. 학생부와 일반부 각각 전자책 5권을 읽고 용인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yonginlib.or.kr)에서 퀴즈에 응모하는 사이버퀴즈대회다. 학생은 ‘우리 풍속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한국미술사’ 등, 일반 시민은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황석영의 맛있는 세상’ ‘천재들의 음악노트’ 등의 전자책을 읽으면 된다. 정답 응답자 가운데 10명을 선정해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 오디오북? 아직도 사용법을 모르세요?

 디도의 자랑꺼리인 오디오북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해 오디오북 체험행사도 연다.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1층 열린공간에서 전문 오디오시스템을 통해 오디오북 자료를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시각장애인 및 어르신들께 우선 체험의 기회를 드릴 계획이다.
 
 ■ 전시회

 도서인물전시회와 동시작가 이상교의 그림원화전시회가 문화예술원 2층 대전시실에서 8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도서인물전’은 괴테, 에디슨, 안데르센 등 도서와 관계된 세기의 인물을 모아서 그 삶과 행적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전시회다.  동시문학회 회장인 이상교 작가는 동시집 ‘도깨비와 범벅장수’ ‘나와 꼭 닮은 아이’ ‘악어’ 등 다수의 창작집을 출간했으며 직접 삽화를 그리는 삽화가이기도 하다.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이 작가의 그림 원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 강연회 - 동시와 놀기, 멀티미디어 콘텐츠 ‘빈집’ 제작과정과 작품세계

 이상교 작가는 12일 오후 2시에 문화예술원 2층 대전시실에서 강연회를 연다. 어린이들이 동시와 놀며 친해지도록 함께 동시를 읽고 느낌을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 동시집 ‘빈집’의 작품세계와 제작 과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빈집’은 이상교 작가의 동시, 한명호 작가의 그림, 신동일 작곡가의 음악 등 여러 장르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멀티미디어콘텐츠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도서다. 독서와 함께 다양한 시각적, 청각적 경험을 동시에 유도함으로써 복합적인 정서를 함양하고 감성지수를 높여나가는 21세기형 문화콘텐츠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이 작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엽서에 즉석사인을 해서 방문자들에게 증정하는 사인회도 있다.
 
■ 선물도 풍성, 오디오북 CD, 아트풍선 등

 선물 행사로 오는 7월 31일 개관일 방문자에게는 정품 오디오북 CD 1점을 무료 배부한다. 또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선착순 100명에게 삐에로가 아트풍선을 나누어준다.
 
 그밖에 과년도 정기간행물 배부행사, 디도 발자취 전시회 등이 있다.
(문의 031-324-4621~2)
 
 
송정민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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