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에는 식당이나 학원 등에 이색적인 액자가 걸려 있는 곳이 있다. ‘희망나눔이웃’이라는 문구가 들어있는 가로 25㎝, 세로 20㎝ 크기의 유리 액자다.

죽전1동 주민센터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8곳을 ‘희망나눔이웃’으로 선정해 액자를 만들어 나눠준 것이다. 선정 기준은 2년 이상 지속적으로 후원을 약속하거나, 연간 50만원 이상 성금이나 물품을 기부하는 곳으로 했다.

그래서 올해 처음 ‘희망나눔이웃’ 1호점으로 선정된 곳은 관내 사찰인 죽림정사. 이곳은 수년째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달 쌀 20kg짜리 10포를 전달하고 있어 선정됐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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