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입주가 다가오는 구성택지개발지구 내에 대중교통노선 운행 및 버스투입 계획을 4일 밝혔다.
 
 용인시 구성지구에는 총5천여 세대에 1만3,600여명이 입주할 예정으로 오는 7월까지 1천649세대 4천534명이 입주한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총 3개 버스노선에 버스 10대를 투입해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3개 노선은 ▲수원방향 ▲단국대학교 방향 ▲죽전역 방향 등이며, 구성지구~법무연수원~영통지구를 운행하는 수원방향 27-1번 노선에는 총5대의 시내버스가 투입된다. 단국대학교 방향에는 공영버스 노선이 신설되며 구성지구~단국대학교까지 코스에 공영버스 2대가 투입된다. 또 죽전역 방향 31번 노선으로 구성지구~구성삼거리~죽전역까지 3대의 마을버스가 운행된다.
 
 용인시는 현재 서울시의 교통체증 및 환경오염 유발요인이 된다는 이유로 광역버스 노선 추가 신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성지구~단국대까지 마을노선 버스을 신설해, 단국대에서 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는 강남, 광화문, 잠실행 광역버스 이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향후 용인시는 택지지구 내 교통편의와 인근지역 대중교통 연계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 시민 교통편의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또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지지구 내 도로, 교통, 주택 등에 대한 담당부서 간 합동현장점검을 실시해 문제점들을 파악, 신속하게 사전 조치할 방침이다.
 
 
송정민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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