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인뉴스                  광우병위험 쇠고기반대 용인대책위 성명서를 읽고 있는 모습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용인대책회의'는 3일 오후 2시 기흥구 K대학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차별 폭력진압 책임자는 즉각 처벌하고 이청수 경찰청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지난 31일 서울시 청운동에서 벌인 촛불문화제 과정에서 경찰의 폭력진압과 무자비한 연행을 성토하며 이명박 정부는 당장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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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촛불문화제에 참여하다 연행되었던 K대학교 남학생은 "경찰은 진압봉을 마구 휘두르며 폭력을 자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온 몸에 상처가 나고 땅바닥에 끌려가기 일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 여학생은 "경찰이 비아냥거리면서 여성에게 모욕감을 주었다"며 경찰의 언어적 폭력을 비판하고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폭력을 일삼는 것은 말도 안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날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고시 연기가 아니라 즉각 철회하고 당장 미국과 전면적인 재협상을 즉각 추진하라"며 "정부는 비폭력 평화촛불집회에서 발생한 폭력진압 공권력 행사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문보미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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