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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이영미술관이 2일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서정석 용인시장, 김용서 수원시장,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개관 기념전을 열었다.
 

▲     © 용인뉴스                                   기념식수하는 모습

▲     © 용인뉴스                         이영미술관 개관 기념전을 축하하는 유명인사들

 미술관의 새로운 출발을 찾아서(부제: 한국 현대 미술의 새로운 비전)라는 주제로 열린 이영미술관은 2만여㎡의 부지에 지상 3층의 본관과 어린이 체험장 등 연면적 2천여㎡의 전시 및 부대 공간을 갖췄다.
 
 이영미술관 기념전에는 고 박생광, 전혁림을 비롯 이경성, 정상화, 홍재연, 이재상 등 작품 2천여점과 한용진 등 조각 20여점, 뉴미디어 설치 미술 작품 108여점 등이 전시된다.  
 

▲     © 용인뉴스                     김현철의 뉴미디어 설치미술인 '108번의 삶과 죽음'

 전시작으로는 박생광의 대표작인 '명성황후'와 '토암산의 해돋이', '무녀' 등이 전혁림 화백의 '새 만다라', 이경성의 '사람들', 이재삼의 '저 너머', 김현철의 뉴미디어 설치미술인 '108번의 삶과 죽음' 등이다.
 
 

▲     © 용인뉴스                             김아타의 작품을 관람하는 모습

 이영미술관 김이환 관장은 "이영박물관은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의 문화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열린 공간이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실험적인 전시를 매해 수차례 기획하여 현대미술을 둘러싼 새로운 이야기들을 관객과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1년 6월 개관한 이영미술관은 지난 해 2월 도로공사로 이전이 불가피해 문을 닫고 1년 여 만에 새롭게 단장해 2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신축 개관기념전을 갖을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며, 입장료는 학생 3천원, 일반 5천원이다.

 
문보미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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