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읍 기관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회 포곡읍민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오전 10시 포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채규산 포곡읍장을 비롯한 서정석 용인시장, 신재춘 도의원, 이종재 시의원, 이계철 처인구청장 등 30여명의 내빈과 각 법정 리 선수단 등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채규산 포곡읍장은 개회사에서 "기존에 개최했던 포곡면민의날 행사가 6월 초에 개최한 것에 따라 2회째를 맞는 올해 읍민의날 행사는 6월 1일에 개최하게 됐다"며 "주민들 간 사랑과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성숙한 시민 정신을 바탕으로 화합의 시간과 에너지 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격려사를 하는 서정석 용인시장 © 용인뉴스 | |
서정석 용인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포곡 주민들은 정직한 시민이라는 점에서 어느지역 보다 포곡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포곡이 처한 군부대 이전 문제 등은 함께 힘을 모아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곡이 읍으로 승격된 이후 2회를 맞는 '포곡읍민의 날 기념행사'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기념행사와 함께 체육대회가 진행된다. 포곡주민들은 축구, 피구, 훌라후프, 한마음 달리기 등 각 종목에서 경기를 통해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내빈소개가 길어지자 행사에 참여했던 이모(여.38)씨와 주변에 있던 참가자들은 뜻깊은 행사에 내빈소개가 너무 길어 지루하다며 푸념을 했다. 또한 모도의원은 내빈 소개후 본인의 축사를 안시켜준다고 얼굴을 찌그리며 투정을 해 주변에있던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천홍석,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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