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지난 21일 발생한 원삼면 컨테이너 화재에서 초기 소화기 사용으로 화재피해가 경감되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 설치를 적극 홍보했다.

지난 21일 오후 6시경 원삼면에서 발생한 컨테이너 화재는 외국인 거주시설로 벽면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가전시설로 옮기면서 불이 확대되었다. 다행히 공장 일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던 박00(男 ,74년생)씨는 컨테이너 모서리 부근에서의 연기와 화염을 보고 즉각 119에 신고 후 소화기로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다행히도 성공적인 초기 진화로 화재는 진화될 수 있었으며, 4,185천원에 피해경감효과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2일 포곡읍 빌라화재는 503호 현관 옆 쓰레기더미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였지만 다행히도 연기를 발견한 주민이 집 안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가 가능했다. 늦은 시간 주민들이 5층 건물에 다 상주하고 있어 자칫 인명피해로 번 질수 있는 사고였지만 층마다, 집집마다 있던 소화기로 큰 화재를 예방할 수 있던 사고였다.

이처럼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 피해 저감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어 그 필요성은 더욱더 대두된다. 

용인소방서장은 “이처럼 화재 발생 시 큰 효과를 발휘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당부하며, 용인소방서에서는 지속적인 보급과 홍보활동으로 시민의 보금자리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