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투자유치과 김대열 과장>

산업단지가 단 한 곳도 없던 용인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규제개선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올해 들어 산단 조성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여기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중심으로 용인시청 투자유치과 김대열(54) 과장과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함께 했다. 고용창출 도모와 기업의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기업입장에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 해주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 마련에 앞장서 왔다.

“공무원은 시민에게서 위임받은 영업사원이라 생각 합니다. 기업 맞춤형 인·허가 컨설팅은 물론 각종 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협의 부서를 찾아다니며 설명하기도 하고, 기업인 입장에서 진정성 있게 규제 문제를 해결해 나감과 동시에 투자 정보가 있는 곳이면 먼저 찾아가서 투자 제안을 한 결과라고 생각 합니다.”

투자유치과는 민선6기 출범 후 투자유치를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이다. 즉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찬민시장의 시정철학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실행 부서다.

김대열 과장은 그간 투자유치과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일에 매진하였다면 2017년부터는 미래 비전과 용인시 대계를 위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그간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여 중장기 비전을 실현 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장께서는 업무 영역을 두지 말라고 하셨고, 투자와 관련된 업무면 어디든 달려가 사명감과책임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정찬민 시장은 당초 민간 산업단지 10개소 조성을 공약사항으로 하였으나 10개소 조성이 조기에 달성되자 20개소 조성으로 공약사항을 상향조정 하여 현재 21개소가 추진 중이다. 금년말이면 착공이 7개소, 사업승인이 4개소, 국토부 지정고시가 5개소, 산업단지 물량공급이 2개소, 투자의향 단계가 3개소로 모두 정상 추진되고 있다.

특히 최근 김대열 과장은 아모레퍼시픽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통상근린공원을 조성,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은 용인에 연고를 두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용인을 떠났던 기업이었으나 다행이도 용인에 다시 투자를 결정하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연구시설과 제조시설 추가 확충을 위한 일반산업단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모레 퍼시픽은 그간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시설이 부족해 많은 애로 사항을 겪고 있던 중 용인시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제안 했어요. 아모레퍼시픽은 재원 문제 등으로 오랫동안 공원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시의 사정을 잘 알고 공공기여 차원에서 공원조성 후 우리시에 기부채납 의향을 전달하여 구체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인근 주민은 제대로 된 공원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 온 것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이 조성되도록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김 과장은 앞으로 동백세브란스 병원에서 시행할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녹십자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5개소의 산단 조성을 검토 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5년 동안 지연되어온 덕성산업2단지를 제조부문 산업단지로 결정함에 따라 용인시는 세수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주위에선 투자유치과가 예전에 비해 직원들 전체 분위기가 활기가 있고 밝아 보인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그 이유에 대해 김 과장은 팀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각종 규제와 기업의 이해관계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전략과 지혜를 한 곳으로 모아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좀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각자의 생각을 여과 없이 표현하도록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김대열 과장에게는 목표가 있다. 바로 ‘용인시의 미래비전과 자족도시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다.

“현재 투자유치과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므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소명을 다하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투자가 하나, 하나 성사될 때 느끼는 성취감은 느껴본 분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 현재 주어진 업무에 만족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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