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실시하는 ‘200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2일째 훈련으로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심노진 용인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재난담당공무원, 55사단 헌병대, 용인소방서, 용인시 자율방재단, 해병전우회 등 18개 유관기관·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석해 지진 가상상황에 따른 기관·단체간 신속한 재난 대응 공조체제 및 재난 방재의식을 다졌다.
이날 서정석 용인시장은 “시민 삶의 안전은 선진 용인 건설의 기초토대이자 완성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용인시의 모든 민·관·군이 각종 재난대책의 책임자라는 의식으로 무장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훈련은 지진 상황에 따른 화재진압 및 산불진화, 인명구조작업 등으로 진행됐고 내빈들이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시연도 펼쳤다. 이에 따라 지진 발생 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관제탑의 상황 전파 및 초동조치, 건물화재 발생에 따른 자위소방대의 초기진화, 건물 붕괴 시 인명구조, 화재진압, 야산 산불진화, 응급조치 및 복구활동이 신속하고 박진감 있게 펼쳐졌다. 특히 화재 건물 내 인명구조 시범에 나선 특수임무조, 군부대 헬기 요원 등의 활동은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강도를 발휘했다.
이날 훈련은 현실감 있는 지진 및 화재대피 현장 체험을 실시해 실제 재난 상황에 직접 적응할 수 있는 효율성 및 안전 신뢰도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는 28일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 시청사내 재난상황종합실을 거점으로 대규모 풍수해·지진·목조문화재 화재 등 각종 재난 대비훈련 및 중앙·지방간 재난관리통합체계 등을 다져 재난대응 역량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재영기자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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