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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6시 54분경 기흥구 구갈동 J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 화재로 1층에 사는 박모(28, 여)씨가 사망했고 3층에 있던 40대 전모씨가 부상을 입어 인근 K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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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발생 후 이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 진압과 함께 30여명의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3층에 있던 전모씨를 구조한데 이어 7시 20분경 발화지인 1층에서 박모씨가 불에 타 숨진 것을 발견했다.

 1층 7평 정도가 소실된 이 화재는 32명의 소방인력이 투입되어 약 30분만인 7시 22분경 완전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문보미, 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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