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과 인간’은 11일 오후2시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용인의 생태하천의 미래와 습지복원 및 유지관리 방안 모색’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김기준, 박남숙, 이제남, 이정혜 의원을 비롯해서 김정원 환경과장, 변찬우 상명대 융합생태 환경공학과 교수, 이정현 용인환경정의 사무국장, 이영희 용인녹색 환경연합 교육부장 및 환경분야 전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토론에 앞서 3명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첫 번째는 이정현 용인환경정의 사무국장이 낙생저수지 일대 습지보전활동과 동막골두꺼비학교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두 번째는 이영희 용인녹색환경연합교육 부장의 용인 생태하천의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가 있었다. 마지막은 변찬우 상명대 융합생태 환경공학과 교수가 용인시 경안천 사례를들을 중심으로 생태하천과 습지 복원 특성 및 그 유지관리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주제발표가 끝나자 곧 바로 시의원들과 환경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단체의 회장인 김기준 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용인지역의 친환경 습지 및 하천 복원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 자료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용인시의 의원들로 친환경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숙 의원은 “시 집행부에서 생태하천·습지를 복원하고 조성하는 것뿐 아니라 꾸준한 유지 관리를 위해 노력해 줬으면 한다. 인공습지부분도 노력은 하지만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혜 의원은 “수지지역 하천의 유지·관리를 위해 평소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 시 집행부의 많은 노력으로 인해 최근 하천 수질 및 주변 환경이 좋아진 것 같다”며 “오수·우수 배관공사 등 시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천으로 일부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하수구 앞에 정화조를 설치하는 등 최적의 방안을 강구해 하천으로 들어가는 오염원을 제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자연과 인간’은 김기준(회장), 신민석(간사), 박남숙, 최원식, 이제남 의원(5명)으로 활동해 왔으며, 하천·습지 오염 방지 및 생태 복원을 통한 예산 절감 및 자연 회복과 친환경 습지 및 하천 복원을 통해 교육·관광·주거 요건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연구해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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