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지방식 공영개발 역북 도시개발 추진을 위한 제3차 주민설명회가 17일 오후 처인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주민설명회는 역북 도시개발 추진에 관해 용인지방공사와 역북지구 조합 추진위원회의 각자의 입장 표명을 밝힌 후, 지역주민들과의 질의응답식으로 진행됐다.
역북지구 조합 추진위원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용인지방공사에 기존에 추진해왔던 수용방식을 반대하며 환지 방식 추진을 용인지방공사 측과 협의 중"이라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주들에게 설명한 후 지주 결정에 따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환지방식이란 토지주로부터 일정 비율의 토지를 제공받아 그 재원으로 공공기반 시설 등을 조성하고 잔여 토지를 토지주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말한다.
한편 용인지방공사 관계자는 "환지방식을 채택할 경우 3-4년간의 장기간이 소요되고 보류지와 체비지 등에 의한 감보비율이 높아 종전토지의 약 50% 이하의 토지를 되돌려 받는다"며 환지방식에 대한 불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문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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