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원이 4일 제2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사정책과 민선 6기 인허가 정책에 대한 개선 요구사항과 이의 해결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유진선 의원은 “130명 증원으로 국이 하나 신설됐는데도 4급 인사에서 본청 내 여성 승진자가 한 명도 없었다”며 “여성특별도시 용인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용인시의 인사결과를 보면 내부에서도 양성평등이 제대로 인식되고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자치 최 일선에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구청장의 인사가 너무 잦다”며 “이는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6기 인허가 정책에 대해 “각종 관련 조례를 개정하면서 규제 완화 정책이라고 말하지만,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결국은 인허가를 쉽게 하는 정책으로 다가온다”며 “그 결과 기흥구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친다”고 말했다.

특히, “신갈운전면허시험장 맞은편, 신갈동 인성마을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건물의 신축을 위해 진출입로 관련된 239-11, 238-1번지의 용인시 소유땅의 완충녹지까지 해제해 주면서 인허가 난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아파트 거주 주민들은 신축될 병원 건물과 가까운 동은 볕이 들지 않게 되어 지하화 될 처지에 놓여 있고, 또한 아파트 진입로와 가까워 향후 교통 혼잡 및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이전처럼 안전을 보장받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키울 수 있고, 용인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실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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