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8일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노인복지회관에서 제3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로 ‘건강한 몸, 행복한 삶’ 어르신 효 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강남대 풍물동아리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을 갖고 모범회원 및 효자 효부에 대한 시상 및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삼가초등학생들의 어버이날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 30분 노인복지회관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 행사에는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 우제창·박준선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 복지회관 이용 어르신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경로효친 사상은 우리문화의 경쟁력”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효에 뿌리를 둔 최고 수준의 노인복지 시책을 펼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효 큰잔치의 건강마당은 지난 6일부터 열려 오는 9일까지 만60세 이상 홀로어르신 및 복지회관 이용 어르신들 총 500여명께 ‘건강백세 어르신 종합 검진·체력검사’를 실시한다. 국민체육공단과 처인구보건소가 노인복지회관 물리치료실에서 기본검사,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등 총 26종의 검사가 포함된 종합건강검진 및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드리고 있다.
야외광장에서 펼쳐진 어울림마당에서는 춤과 노래솜씨를 자랑하는 어르신들로 넘친 청춘노래방이 가장 흥겨웠다. 이밖에도 한마음국악예술단의 특별공연, 국악, 밸리댄스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본 행사에 참여한 최미자(64, 처인구 역북동) 어르신은 "아이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노래도 불러줘서 무척 고마웠다"며 "늘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보미기자 yonginnws@empal.com용인뉴스 webmaster@yong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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