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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처인구는 7일 농지개량 목적의 대규모 성토와 관련해 농지소유자, 건설업체 대표 등과 함께 재해예방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농지소유자와 건설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농지 성토와 관련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공사업체의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처인구는 현재 과도한 농지 성토 후 뒷 정리가 미흡한 곳이 많아 우기시 토사유출로 인한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재해 방지를 위해 경사면을 보온 덮개 등으로 피복하고 용?배수로 정비를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도록 농지소유자와 건설업체의 조치이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농지소유자들은 구청에 어려운 농업인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농정시책을 느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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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철 구청장은 “우리농촌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현실에서 우량농지를 만들어 사용하고자 하는 농민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로 인하여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처인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문제점과 재해예방대책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해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농정시책도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천용석기자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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