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아동·학생 치안 협력단체인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임원을 초청해 경찰과의 협력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방안 모색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주진 경찰서장은 “예전과는 다르게 학교폭력의 행태도 발전돼 가해자가 책임을 면할 수 있는 형태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보이지 않는 고통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 보호하고 예방할 것인지 경찰과 학부모가 서로 의견을 교류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임원들은 협력단체가 가진 역할의 필요성을 강하게 공감하면서 회원들의 구심점으로서 일반회원 대상으로 안전 활동의 독려를 약속했다. 또 경찰과 합동으로 정기적인 예방 순찰과 캠페인 등을 추진해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등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한편 경찰 통계상으로 개학 이후인 9월은 학교폭력의 발생과 신고가 평시에 비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학교전담경찰관을 학교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박주진 서장은 “경찰과 협력단체의 긴밀한 협조와 신뢰로 학교폭력과 비행을 근절해 아이들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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