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지난 13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경기도 청각장애학생과 가족 50명이 뮤지컬 ‘모차르트’ 1차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2차 공연은 23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에서 경기도 청각장애학생과 가족 44명이 ‘위키드’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체험은 ‘2016 경기도 청각장애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각장애학생의 문화체험 기회 확대와 소리의 아름다움을 청력 이외의 다른 감각을 활용해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청각장애학생들이 청력으로 느끼는 소리뿐 아니라 종합예술인 뮤지컬 관람을 통해 창의적인 상상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데 주안점을 뒀다.

뮤지컬을 관람한 청각장애 고등학생은 “가족과 함께 즐긴 질 높은 문화체험이었고 더불어 뮤지컬 분야의 진로에 관심을 갖게 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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