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17일 오전 10시부터 용인 코스트코 공세점에서 도내 여성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매장 방문고객들에게 전시·홍보하는 비즈엑스포 행사를 개최한다. 

비즈엑스포 행사는 코스트코가 관내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을 분기별로 선정, 매장판매를 진행하는 일일 판촉기획전으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비즈엑스포 행사는 대형유통업체와 지역 내 여성유망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난 2월에 이어 코스트코 공세점에서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2월 행사 때는 5개 여성기업이 만든 제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제주도 감귤꽃 향을 더해 쓴 맛을 제거한 푸르메다(석보영 대표)의 녹차가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선정한 여성유망 중소기업 4개 사와 코스트코가 추천한 중소기업 6개사 등 모두 10개 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행사에 참여할 예정인 지투지 진지영 대표는 “지난 2월말에도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시설 임대비용 없이 대형유통매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였다”며 “이런 행사를 계속 열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정옥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센터 내 입주 여성기업들이 보다 다양한 유통업체, 판매망을 통해, 직접 만든 우수하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성능력개발센터는 하반기에 광명시 등 시군과 협력해 ‘찾아가는 창업교육’을 통해 많은 여성기업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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