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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시민단체, 더민주 표창원 후보사퇴 촉구기독단체 “목회자 폄하‧포르노 합법화, 표 후보 사퇴하라"
표창원 후보 “포르노 합법화 논란, 사과 드린다”
   

486민주화세대 목회자중심의 기독교시민단체인 선민네트워크(대표 김규호 목사)는 용인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후보의 포르노 합법화 및 동성애반대 목회자 ‘나치’ 비유 망언규탄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7일 오후 선민네트워크 회원 10여명은 마북동에 위치한 표창원 후보 사무실 앞에 모여 “포르노 합법화와 동성애반대 목회자를 ‘나치’에 비유한 표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선민네트워크 대표 김규호 목사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후보가 동성애를 옹호하는 가수 레이디가의 공연에 반대한 기독교인을 비판하고 포르노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밝힌 것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나면서 기독교를 비롯한 건전한 성문화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에게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며 “특히 표 후보는 지난달 16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르노 합법화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찬성한다고 발언했다고 하고, 또한 경찰대 교수로 재직하던 2012년 자신의 블로그에 동성애를 옹호하는 미국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내한 공연을 반대한 기독교 목회자들을 독일 나치에 비유하며 모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표 후보는 ‘일부 기독교 인사들, 제발 정신 차리라며 기독교 지도자들의 선동적 주장들을 덕망 있는 신도들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따르는 상황은 나치 등 전체주의적 독재 상황을 연상케 한다’고 충격적인 망언을 했다”며 “표 후보는 자신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고 국민들의 강력한 질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목회자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기는 커녕 자신을 마녀사냥과 흑색선전을 시작한 것이라고 뻔뻔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목사는 또한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질 국회의원 후보자로서의 자격미달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고 공직자로서 기독교 목회자들을 폄하했던 일들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그 책임으로 국회의원 후보직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영훈 대표회장)와 한국교회언론회(유만석 회장)에서도 표창원 후보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기총은 6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포르노를 합법화 한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는 사람에게 검증 없이 후보 자격을 부여한 사실에 대해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 후보자 스스로도 국민 앞에서 사죄하고, 사퇴를 통해 몰상식한 발언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할 것이다”고 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는 이름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표창원 후보에게 사퇴 촉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회언론회(유만석 회장)도 5일 ‘한국교회와 성직자들을 모독한 더민주당 표창원 후보’라는 제목의 논평을 올렸다.

표 후보는 자신의 ‘포르노 합법화’ 발언 논란과 관련해 기독교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논란과 물의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표 후보는 “성폭력 범죄의 예방 및 처벌,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일해 온 사람으로서 이 논란은 무척 당황스럽다”며 “'포르노 합법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겉으로는 엄숙주의, 뒤로는 성문란이라는 우리 사회의 가식적이고 이중적인 성 문화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결코, 포르노 합법화를 하자는 '주장'이 아니었다. 진지하고 심각하게 정치적인 고려를 한 내용도 아니었다”며 “포르노 합법화라는 말 자체로 우려와 불안을 느끼셨을 부모님들과 종교인들께는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고, 선거 기간임을 감안, 정치적인 공격은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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