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섬유산업의 핵심인 원면 부문의 개척자로 유명한 (주)신동에너콤 대표이자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윤식(68) 전 의원이 제20대 총선 용인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분당선, 용서고속도로 유치 공약을 지킨 16대 국회의원”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새누리당 김윤식 예비후보를 만나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지역현안 및 공약에 대해 들어보았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20대 총선을 앞두고 한국은 지금 경제‧안보‧사회갈등 등 총체적 위기 국면에 처해 있고, 한국이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돌파구(BREAK OUT)가 있는데도 가지 않는 정치권의 몰인식과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가가 경제·안보 등으로 위기 국면에 처해 있지만 한국이 추구해야 할 비전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만 비난하고 외면하는 것은 양심에 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용인병 선거구인 수지구에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
“이번의 위기는 과거 IMF 때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V’자 형이 아닌 장기불황을 나타내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L’자형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안은 정부가 2013년 10월에 선언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구현입니다. 그러나 지난 2년여 동안 추진 된 것이 별로 없습니다. 저와 같은 중소기업인도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어려움에 처해가는 한국경제를 정부가 무능하게 대처하고 국회에서도 어떠한 경고음을 내지 못했던 것을 보고 국회에 진출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한국이 주도해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조기 구현해야 한다고 선언하는데 이를 '팔로우 업(follow-up)'하는 정부 부처가 없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조기 실현의 정책자로 나서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창업으로 이어가고 싶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용인병 선거구인 수지지역에 출마했다. 그는 2000년도 4.13 총선에 용인을(수지, 구성, 기흥)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공약했던 ‘신분당선 및 수지 연장선’ 그리고 ‘용서고속도로 등의 유치’에 대한 약속을 모두 지켰다고 강조했다.
“수지지역에도 물론 현역 3선 의원이 있으나 상향식 국민경선을 통해 주민의 심판을 다시 받아 국회에 재 입성하겠다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지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의 민의를 대변하고자 밑바닥을 열심히 다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수지 지역의 핵심 현안 중 가장 큰 문제로 교통문제, 교육문제, 체육공원 부족 등을 지적하며 수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방안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 그룹 공채 입사 후 재직 중 미래에 대한 비전을 꿈꾸고 조기 퇴사하여 청년 창업을 하였습니다. 구소련 동토의 땅에 도전정신으로 진출하여 현지화에 성공한 해외시장 개척과 40여 년의 기업경영의 경험은 독보적이라고 생각하여 경제위기 극복에 가장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판교 창조 벤처 밸리와 연계시켜 고기리, 동천동에 벤처타운을 건설하여 베드타운 기능만 가지고 있는 수지구를 활력이 있는 경제도시로 바꿔야 합니다. 또한 신분당선 개통과 용서고속도로 진입로에 인접해있어 충분한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는 100만 도시를 앞두고 있는 용인시가 경제적 정주요건을 갖춘 자급자족 도시로 탈바꿈할 정책적 대안에 대해 “용인컨벤션센터를 건립하여 MICE 산업 유치와 체류형 관광 특구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항상 주장해 온 용인컨벤션 센터를 건립하여 MICE 산업 유치와 체류형 관광 특구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판교벤처타운과 연계 된 수지벤처밸리 조성으로 많은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청년 창업 아카데미를 관내 대학과 연계하여 설립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수지에 사는 유능한 은퇴 인력 풀을 활용하여 교육과 동반진출 시키는 방법이 청년 실업과 은퇴자 재취업을 해결 할 수 있는 길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할 예정입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늘 지역을 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한다.
“저는 지난 16대 의원 때도 지역 민원 현장에 달려갔기 때문에 모든 시의원들께서 긴장 할 정도 였습니다. 이번선거에서도 출마하는 지역이 수지구로 좁혀졌기 때문에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주민들과 소통하겠습니다. 그리고 밴드 등 SNS를 활용한 소통 방식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역주민들도 더 이상 정치권을 외면하지 말고 상향식 국민공천제에 꼭 참여하여 정치권을 개혁하고 세상을 바꿔 우리 후손에게 위대한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길 바랍니다.”

김 예비후보는 1978년 신동에너콤의 전신인 신동무역상사를 설립하고 목화 수입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함께 약 200만ｔ규모의 규소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방직공장 등 섬유산업과 건설업을 동시에 운영하며 지난해 매출액을 400여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ㆍ우즈벡 친선협회 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글로벌 역량이 빛을 발하면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2005년 우호-친선 훈장을 브라질 면화재배자 연합회(ABRAPA)는 2011년 ‘올해의ABRAPA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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