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보건소는 지난 13일 용인공영버스터미널에서‘세계 당뇨의 날’을 맞아 계속 증가되고 있는 당뇨병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자료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당뇨를 더 잘 이해하고 합병증을 방지하고자 연중 상설 상담과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당뇨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병에 대한 지식과 자가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당뇨병을 증가시키는 주범으로는 운동부족, 비만한 체형, 복부비만, 고지방·고열량식사, 당분이 많은 음식, 가공식품, 밀가루 가공음식 등이 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근본적으로 망막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실명, 신장사구체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만성신부전, 신경혈관 손상으로 인한 신경병증이 있다. 당뇨병 환자는 뇌졸중과 심장혈관 질환이 비당뇨인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의 모든 합병증은 당뇨병 초기부터 혈당 조절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꾸준히 내혈압·내혈당 알기 캠페인과 당뇨병 예방을 위한 관리법을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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