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지난 13일 제202회 임시회를 열어 ‘제2경부(서울~세종)고속도로 조속 건설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박원동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전체 시의원 27명이 서명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100만 용인시민의 교통편의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용인지역IC가 포함된 제2경부고속도로 조속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박원동 의원은 “제2경부(서울~세종)고속도로는 수도권 뿐 아니라 충청권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남북 대동맥으로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통행량 분산 및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향후 30년간 약 7조5천억원의 비용절감과 편익효과가 생길 것으로 분석된 사업”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정부는 2004년부터 건설계획이 시작됐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본 및 실시설계비 조차 예산반영이 이뤄지지 못하고 사업추진 방식조차 결정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사업 추진을 거듭 요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정부 관계부처 등에 발송될 예정이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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