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농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수지구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수지농협조합장배 구민 축구대회’ 가 수지농업협동조합(조합장 홍순용) 후원으로 3일 오전 9시에 수지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및 새정치민주연합 김종희 수지구지역위원장,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의장, 김윤식 전 국회의원, 수지신협 이원구 이사장, 용인시 축구협회 장원석 회장, 유재오 수지구축구협회장, 수지농협 임원 대의원들, 수지축구협회 관계자, 줌마렐라 축구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를 후원한 수지농협 홍순용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줌마렐라 여성축구단은 올해 처음 갖는 대회로 가정과 자녀양육 교육등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건강과 화합의 정신으로 뭉쳐 팀을 구성 하였다는 의미가 대단히 존경스럽고 찬사를 보낸다.”며 “모든 선수들이 참가하고 즐기는데 의의를 가지고 승부욕 보다는 나의 건강과 동호인과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즐거운 하루되길 바라고, 오늘 이 대회를 계기로 수지구민의 건강과 지역사회 발전에 우리 수지농협이 노력과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수지구축구협 유재오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수지농협과 수지구 각동의 줌마렐라 축구동호인들의 큰 발전을 기대한다”면서 “우리 모두는 동반자로써 안전과 배려 속에서 정정당당한 실력을 겨룸으로써 의미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당부를 드리고, 축구를 통해 인내심과 배려심을 키우며 한분도 다치는 일 없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금융기관의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줌마렐라 축구동호인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해준 수지농협 조합장과 관계자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으로서 수지구 줌마렐라 축구동호인들이 용인시 축구발전을 위한 굳건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하고 확신하고 경기를 통해 서로에 대한 배려심을 배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20팀 가운데 줌마렐라부에는 죽전1동 줌마렐라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동천동 줌마렐라팀이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자부에는 풍일 축구회가 우승, 한마음 축구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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