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서장 최병부)는 한가위를 맞아 지난 17일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격려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용인서부경찰서 보안협력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에 두고 온 가족과 실향에 대한 아픔을 위로하고 낯선 한국에서 문화, 정서, 언어의 장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격려하는 공감과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 15명이 참석했고, 어린 아들과 함께 참석한 이모(35)씨는 “우리를 위해 이렇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최병부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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