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08년 기획재정부 30대 선도사업 선정과 2009년 예비타당성 통과, 2011년 국토부 도로정비기본계획 우선순위 6위 반영 등 충분한 타당성을 갖추고 있지만 국토부와 기재부는 진행 계획조차 못 잡고 있는 실정이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서울(구리시 토평동)∼용인~천안∼세종시를 연결하는 총 계획연장 129.1㎞(폭 30.6m 6차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극심한 교통 정체 대폭 개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크게 도모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교통편의 제고 등 다양한 강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6조7천37억원(추정)의 막대한 예산투입에 가로막혀 계획조차 못 잡고 있다.

이우현 의원은 “제2경부고속도로사업은 기존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극심한 교통 정체 대폭 개선은 물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크게 도움이 되는 경제살리기 사업이지만, 2009년 예비타당성조사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안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국토부와 기재부가 사업에 대한 중요성과 의지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부는 기재부와 협의해 사업추진방식을 민자사업으로 할지 재정 사업으로 할지 사업방식을 정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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