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세입예산의 45%를 차지하는 올해 지방세 수입을 조기달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세수입 예산으로 6천573억원을 편성해 지방세 징수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8월말 기준 4천946억원의 징수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2억원 증가한 액수다.

세목별로는 지방소득세 2천870억원(전년 동월 대비 613억↑), 재산세는 707억원(43억↑), 주민세는 207억원(24억↑)을 기록했다.

세입 증가 이유는 법인지방소득세의 독립세화, 인구 증가, 공시지가 상승 등의 요인도 있지만 성실 납세자 지원을 위한 ‘용인시 성실납세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알기 쉬운 지방세’ 책자 배포를 통한 신고납부 안내 강화, 체납액 정리를 위한 징수과 설치(2013년), 공평과세 구현을 위한 세무조사 실시 등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시 세무조사팀은 법인세무조사를 강화해 9월 현재 법인 대상으로 195억원을 부과고지했으며, 9월 정기 분 재산세로 전년대비 71억원이 증가한 2천227억원을 부과하고 대민 납부 독려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산세 납부 기간(9월 16일~30일)이 추석연휴와 겹쳐 납세자들이 납기를 놓치지 않도록 홍보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탈루 세원을 발굴하고 체납 지방세 징수 강화로 재원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