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사장 김한섭)는 1일 자로 김용섭, 류임춘 두 명의 상임이사를 임명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상임이사 2명에 대한 공모 결과 경영사업본부장에 김용섭(52) 전 경기도시공사 기획조정실부장이, 시설운영본부장에 류임춘(61) 전 송파구시설관리공단 부장이 최종 합격했다.

공사는 지난해 본부장 2명이 해임된 이후 상임이사 제도를 새로이 도입하고 외부 공모를 진행했다. 전문성 있는 인재를 받아들여 책임경영을 달성하기 위한 조치에 임직원 모두가 공감한 때문이었다.

일반직원이 담당하던 사업본부장에 임원급이 취임하게 됨에 따라 효율적인 경영 리더십 발휘도 기대하고 있다.

▲ 김용섭 용인도시공사 경영사업본부장

김용섭 본부장은 성균관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수원시청과 동우하이텍, 경기도시공사와 경기도시공사의 자회사인 에콘힐자산관리주식회사 건설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정자택지개발과 광교신도시개발 등 굵직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또한 여러 개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등록할 정도로 건설 기술분야에 탁월한 식견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 류임춘 용인도시공사 시설운영본부장

 

류임춘 본부장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청과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을 거치면서 한강시민공원 조성, 한강교량공사 관리, 시설 감사 등 주요사업분야를 담당했다.

특히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재직 시엔 공단 전환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 앞장서, 지방공기업 혁신 정책을 이행 중인 공사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편 도시공사는 현재 핵심사업인 역북지구에서 주요 용지매각을 달성하고 연말 조성공사를 1차 준공할 예정이며, 가축분뇨처리시설, 공영차고지 건설 등에 참여할 방침이다. 또한 동천지구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행중이어서 앞으로도 지역개발 사업 참여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신상훈 기자  so60s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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