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서장 최병부)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주민과 함께하는 정부 3.0 협력치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개방·공유·소통·협력으로 대표되는 정부 3.0의 취지에 따라 용인서부경찰서 관할 지자체·지역주민들과 4대 사회악 근절, 법질서 확립 등 주요 추진 업무 관련 공공정보를 공유하고, 더욱 안전한 용인을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용인서부지역의 치안현황과 경찰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업무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 이날 설명회는 방범용 CCTV 증설 및 성능개선, 협력단체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등 분야별 협조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지기도 했다.

경찰서 측은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경찰력 부족에 시달리는 용인서부경찰서의 현실을 강조하며,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치안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참석자들은 “치안예산은 소모성 경비가 아니라 주민안전 확보와 사회 안정 도모를 위한 생산적인 투자 재원”이라는 말에 적극 공감했고, 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하면서 이날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최병부 경찰서장은 "금일 설명회가 보다 안전한 용인서부지역을 만들기 위해 시의원·지자체·주민·경찰간의 소통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협력치안 강화를 통해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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