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수 상임이사와 함께 식사하는 검정고시 합격 청소년들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을 축하와 격려를 위해 유종수 상임이사와 함께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교육청에서 발표한 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현황에 따라 본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 중 응시자 37명 가운데 전체 합격 24명, 부분합격 9명 등 검정고시 합격을 이뤄내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 2013년부터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꿈의 공간’이라는 이름으로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6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 맞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으로 확대 운영해 학교 밖 청소년 발굴, 심리·진로 상담, 검정고시 및 교육지원, 자립 및 직업기술 훈련, 자격증 취득, 복지지원 및 건강검진, 문화체험 및 자기 계발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복귀, 검정고시 합격, 취업을 통한 사회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며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종수 상임이사는 이날 자리에서 “검정고시 합격을 다시한번 축하하며, 오늘 같이 즐거운 기분, 희망찬 기분을 앞으로도 계속 느끼길 바란다.”며 “이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의 과정이고 앞으로 우리 국가가 원하는 인물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권선희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꿈드림’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및 대안교육을 받을 수 없는 제도권 밖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은 물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이 내년 조직개편을 통해 청소년전문기관으로서 재도약을 위해 명칭을 청소년육성재단을 ‘청소년미래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또한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 등 고유 사업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현재 청소년상담업무를 맡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청소년상담관'으로 개편하고 기존의 상담복지지원 업무와 더불어 '진로체험지원센터' 및 '꿈 드림 청소년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이에 따라 재단 정찬민 이사장은 센터 운영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오는 10월7일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의 미래는 청소년들이고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듯이 ‘사람들의 용인’의 시정방침과 ‘청소년들의 용인’ 함께, 바라보는 세상이란 재단의 목표에 따라, 청소년 지원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