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는 현재 직원급인 경영사업본부장과 시설운영본부장(2~3급) 2명을 2년 임기제 임원인 상임이사로 전환하면서 모집에 들어가 최종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도시공사는 지난달 30일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이○○)위원 7명(조○○, 지○○, 이○○, 이○○, 박○○, 전○○)을 구성하고 임원후보 모집방법과 서류, 면접심사 운영방안 등을 결정했다. 그리고 지난 7월 30일~8월 14일까지 15일간 공모에 들어갔고, 최종합격자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상임이사 임기는 2년이며 성과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9일 1차 서류심사를 갖고 심사를 통과한 후보들 가운데 24일 면접심사를 거친 후 면접심사결과 결격사유가 없는 후보 3명을 결정한다.

경영사업본부장에는 9명이 접수, 서류심사에 5명(김○○, 엄○○, 김○○, 김○○, 김○○)이 통과해 면접 심사를 보았고, 시설운영본부장에는 8명이 접수해 5명(권○○, 이○○, 심○○, 류○○, 양○○)이 면접심사를 보았다.

그 결과 경영사업본부장에는 3명(김○○, 엄○○, 김○○)이 면접심사에 통화했고, 시설운영본부장에도 3명 (권○○, 류○○, 양○○)이 면접심사에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영사업본부장 3명 후보, 시설운영본부장 3명 후보 가운데 각각 1명씩을 김한섭 시장이 결정하게 된다.

경영사업본부장은 도시계획, 토지개발, 토목, 관광지나 공업단지 조성 및 관리 등 개발사업 관련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시설운영본부장은 주차장, 스포츠센터시설, 용인자연휴양림 등 교통사업과 시설, 환경사업에 관련된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상임이사 추진 배경에는 그동안 도시공사는 직원급인 전 본부장들이 잇따른 사업 실패로 경영난을 초래했는데도 불구하고 책임을 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성과를 따져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경영사업본부장의 공석과 시설운영본부장이 6월 말 퇴임하면서 중간관리자의 부재로 업무효율이 떨어지고 집행부와의 업무협조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상임이사가 임명되어 공사의 현안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앞으로 있을 현안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발표는 27일로 예정 되어 있지만 신원조회로 인해 하루 이틀 늦어질 수도 있다”며 하루속히 상임이사가 결정되어 공사의 업무 정상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도시공사는 비상임이사와 비상임감사에 대해서도 각각 1명씩 2명에 대한 모집도 함께 진행했고, 2명에 대해서는 정찬민 시장이 결정하게 된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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